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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도시4 해도 해도 너무해”…공개 비판 쏟아낸 영화계, 왜?
    건마바다 2024.05.06 13:47
지난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 4’ 기자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동휘, 김무열, 허명행 감독, 마동석, 박지환.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난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 4’ 기자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동휘, 김무열, 허명행 감독, 마동석, 박지환. [사진 출처 = 연합뉴스]지난달 24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4’가 극장가에서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스크린 독식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공개적으로 제기됐다.

6일 영화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전주중부비전센터에서 열린 ‘한국 영화 생태계 복원을 위한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제작사 하하필름스의 이하영 대표는 범죄도시4의 스크린 독과점 문제를 거론하며 “해도 해도 너무하지 않은가. 내버려 둬도 될 사안인가”라고 직격했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를 계기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을 포함한 5개 영화단체 주최로 열렸다. 지난 1일 개막한 전주국제영화제에 참가 중인 영화계 관계자 다수가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이것이 배급사와 제작사의 잘못인가. 극장들이 서로 경쟁적으로 관객을 끌어들이려고 한 결과가 아닌가”라며 “왜 영화계를 망가뜨리고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준동 나우필름 대표 역시 “(스크린) 독과점 문제를 논의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달라진 게 없다”며 “영화계의 (문제들을 논의하는) 합의 단위에서 극장은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5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영화관에 걸린 범죄도시4 포스터 앞으로 관람객이 지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난 5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영화관에 걸린 범죄도시4 포스터 앞으로 관람객이 지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토론의 발단이 된 범죄도시4는 개봉 직후 상영점유율이 80%를 웃돌면서 스크린 독과점 논란을 낳았다. 상영점유율은 영화관의 전체 상영 횟수에서 한 영화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범죄도시4는 스크린을 독차지하다시피 하면서 개봉 11일째인 지난 4일 기준 누적 관객 수 7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중이다. 나머지 대다수 영화는 스크린 확보 경쟁에서 밀려 관객의 선택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토론회에서는 영화관 입장권 가격이 올랐음에도 극장들의 경쟁으로 객단가는 오히려 떨어졌고, 그 손실은 제작사와 배급사에 전가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객단가는 관객 1인당 실제로 부담하는 평균 입장권 가격을 뜻한다.

이하영 대표는 팬데믹 이후 영화관 입장권 가격이 몇 차례 인상됐음에도 지난해와 올해 객단가가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가 꼽은 원인은 각종 할인 혜택을 포함한 “극장 간 출혈 경쟁”이다.

이 대표는 “(이 과정에서) 극장들이 제작사나 배급사와 상의했는가 하면 그렇지 않다”며 객단가 하락의 부담이 제작사와 배급사에 전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화 ‘파묘’의 경우 객단가 하락에 따른 제작사 손실 규모를 105억원으로 추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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