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마바다:건마,스웨디시,1인샵,마사지,아로마,왁싱,타이

본문 바로가기

건마바다:건마,스웨디시,1인샵,마사지,아로마,왁싱,타이

본문 바로가기

정보공유

    외국인 등산객 업고 1,100m 하산…구조 성공해낸 강원 구조대원
    건마바다 2024.05.01 12:16

환동해특수대응단 엄영섭, 한용규, 박치우, 전준현, 정호진, 김슬빈
기상 악화로 헬기 후송 불가능…지체 없이 업기벨트 이용 구조 시작
엄영섭 대장 직접 현장 나서 하산 도중 추가 사고 발생 않도록 지휘
막내 김슬빈 소방교 “위험에 빠진 국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설악산에서 부상을 당한 외국인을 업고 1,000m가 넘는 거리를 하산한 끝에 구조에 성공한 강원특별자치도 환동해특수대응단 산악구조대. 사진 왼쪽부터 순서대로 엄영섭(49) 산악구조대장(소방령), 1팀 소속 한용규(
◇설악산에서 부상을 당한 외국인을 업고 1,000m가 넘는 거리를 하산한 끝에 구조에 성공한 강원특별자치도 환동해특수대응단 산악구조대. 사진 왼쪽부터 순서대로 엄영섭(49) 산악구조대장(소방령), 1팀 소속 한용규(40) 소방위, 박치우(40)·전준현(33)·정호진(31) 소방장, 김슬빈(28) 소방교. 사진=강원자치도 환동해특수대응단 제공



설악산에서 부상을 당한 외국인을 업고 1,000m가 넘는 거리를 하산한 끝에 구조에 성공한 119산악구조대원들의 활약이 전해졌다. 주인공은 강원특별자치도 환동해특수대응단 산악구조대장 엄영섭(49) 소방령과 1팀 소속 한용규(40) 소방위, 박치우(40)·전준현(33)·정호진(31) 소방장, 김슬빈(28) 소방교.
 

◇30일 오후 3시8분께 속초시 설악동 울산바위 정상 600m 전 지점에서 이스라엘 국적의 A(여·21)씨가 빗길에 미끄러져 조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강원특별자치도 환동해특수대응단 산악구조대 1팀 대원들이 업기
◇30일 오후 3시8분께 속초시 설악동 울산바위 정상 600m 전 지점에서 이스라엘 국적의 A(여·21)씨가 빗길에 미끄러져 조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강원특별자치도 환동해특수대응단 산악구조대 1팀 대원들이 업기 벨트를 이용해 A씨를 업어 구조하고 있다. 사진=강원자치도소방본부 제공



강원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30일 오후 3시8분께 속초시 설악동 울산바위 정상 600m 전 지점에서 이스라엘 국적의 A(여·21)씨가 빗길에 미끄러졌다. 이 사고로 A씨가 좌측 발목에 부상을 입고 조난, 인근 등산객의 도움을 통해 119에 신고를 접수했다.

산악구조대장인 엄 소방령과 후배 대원들이 곧장 구조 작업에 나섰지만, 사고 당시 설악산에 비가 내리고 짙은 안개가 껴있어 헬기를 통한 구조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대원들은 A씨의 발목 상태가 더욱 악화될 것을 우려해 지체 없이 산악구조 전문 장비인 업기벨트를 꺼내 들었다. 베테랑 산악구조대원인 한용규 팀장을 시작으로 5명의 대원들이 일정 간격으로 A씨를 업고 1.1㎞에 이르는 거리를 하산해 무사히 구조에 성공했다. A씨는 출동한 119구급차를 통해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A씨의 몸무게가 70㎏가 넘었음에도 엄 소방령의 꼼꼼한 지휘 덕분에 하산 과정에서 단 하나의 추가 사고도 발생하지 않을 수 있었다.

1팀의 막내인 김슬빈 소방교는 “타국에서 부상을 입고 조난돼 크게 당황했을 외국인 등산객을 무사히 구조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위험에 빠진 국민을 지킬 수 있도록 선배 대원들을 따라 팀워크를 키우고 체력단련에도 더욱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 로그인

  • 전체 : 694
  • 신규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