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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공격으로 중동 위기 새국면…“확전, 이스라엘 대응에 달려”
    건마바다 2024.04.14 15:28
이란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수백대의 무장 드론(무인기)과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란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수백대의 무장 드론(무인기)과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에 대한 대규모 공습에 나서면서 중동 위기가 새로운 국면에 돌입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시리아 영사관 피폭에 대한 정당한 보복임을 주장했지만, 이스라엘은 재반격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서면 중동 위기 확전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유엔 주재 이란 대표부는 14일 엑스(X)에 “이란의 군사적 행동은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의 외교 시설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한 것”이라며 “이 문제는 종결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이스라엘 정권이 또 다른 실수를 저지르면 이란의 대응은 훨씬 더 심각해질 것”이라며 “이것은 이란과 불량 이스라엘 정권 사이의 갈등이며, 미국은 반드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도 “우리는 미국 테러 정부에 이란을 공격하는 데 지원하거나 참여하면 격렬한 대응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이 지난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의 이란 영사관을 공격한 것에 대한 불가피한 대응 성격이며, 이스라엘이 재차 대응하지 않는 한 추가 공격은 없을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러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우리는 분명한 원칙을 결정했다. 누구든지 우리에게 해를 끼치면 우리도 그들에게 해를 끼칠 것”이라며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떤 위협으로부터도 우리 자신을 냉정하고 결단력 있게 방어할 것”이라며 “최근 몇 년, 특히 최근 몇 주 동안 이스라엘은 이란의 직접적인 공격에 대비해 왔고, 방어적으로든 공격적으로든 어떤 시나리오에도 대비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당국자는 Ynet에 이스라엘 본토에 대한 이란의 첫 공격에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단호한 대응이 곧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격은 이란이 자국 영사관 공격에 대한 보복을 다짐하면서 예견된 것이었다. CNN은 “(이스라엘 공격 이후) 이란이 언제 어떻게 대응할지가 유일한 의문이었다”며 “이란은 전례 없는 본토 공습으로 답했고, 이미 고조된 지역 긴장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은 중동 내 적대 관계지만 양국 모두 서로의 본토를 향해 직접적인 공격을 가한 적은 없다. 야코프 아미드로르 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은 “이것이 확전이라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이란은 이제 이스라엘에 이란 영토를 공격할 정당성을 부여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하고 대응 문제를 논의했다. CNN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이번 공격은 중동 분쟁이 시작된 이후 가장 피하려 했던 시나리오”라며 “이 같은 보복은 미국과 다른 국가를 직접 끌어들이는 더 큰 지역 갈등의 위험을 높인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은 이란 공격을 예측하고 이스라엘과 대응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란 대응이 제한적일 경우 상황이 통제 불능 상태로 악화하지 않도록 이스라엘 정부를 설득해 왔다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 관리는 동맹국들과 조율된 대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서방 동맹과 아랍 국가들도 일제히 확전 자제를 요구했다. 리시 수낙 영국 총리는 이란 공격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하며 “이번 공습은 중동을 불안정하게 만들 위험이 있으며, 영국은 동맹과 협력해 상황을 안정시키고 추가 확전을 막기 위해 긴급히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더 이상의 유혈사태를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강조했다.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서방 동맹도 이란 공격을 비난하며 추가 확전 자제를 촉구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외교부도 “세계 평화와 안보에 매우 민감한 이 지역에서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유지하고, 위기 확대를 막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위기가) 확대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 안보리는 이스라엘 요청에 따라 14일 긴급회의를 열고 이란 공격에 대해 논의한다. 길라드 에르단 이스라엘 유엔 대사는 “이란의 공격은 세계 평화와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란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유세에서 “이스라엘은 지금 공격받고 있다. 그것은 우리가 매우 약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어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이번 공격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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