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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5시4분께 동네 주민 신고 접수
소방당국, 신고 접수 17분 만에 완진
30대 여성 사망…물적 피해 200만원
소방당국·경찰, 화재 원인·경위 조사
[서울=뉴시스] 31일 새벽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담벼락 밑에 위치한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30대 여성이 사망했다. (사진=서울 종로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장한지 이소헌 수습 기자 = 31일 새벽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담벼락 앞에 위치한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30대 여성이 사망했다.
서울 종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분께 "등산 중 화재를 발견했다"는 동네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인력 58명(소방 52명·경찰 14명), 장비 20대를 동원해 신고 접수 9분 만인 오전 5시13분께 화재 현장에 도착했다. 이후 오전 5시16분께 첫 불길을 잡았고, 오전 5시21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 화재로 30대 여성 이모(35)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아울러 컨테이너 1동이 전소돼 200만원가량의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경찰, 구청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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