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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인이 오랜만에 안아봐, 귀엽다”…다시 웃은 손흥민
    건마바다 2024.03.27 13:11

태국전 3대 0승리
손흥민·이강인 ‘합작골’로 하극상 논란 종결
“강인, 5천만 국민의 모범돼야…내가 도와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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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 3-0으로 승리한 한국의 손흥민과 이강인이 팬들에게 인사 후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인 선수를 오랜만에 안아봤는데 너무 귀엽고, 더 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모처럼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시원한 승리를 거둔 건 물론 아시안컵 이후 내분 논란을 빚었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골을 합작해내며 다시 ‘원팀’을 완성한 데 따른 만족감이었다.

한국은 2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태국에 3대 0 완승을 거뒀다. 지난 21일 태국과 홈 경기에서 1대 1로 비기며 웃지 못한 대표팀은 이날 승리으로 그간의 부담감을 털어냈다.

손흥민의 표정에도 웃음이 가득했다. 손흥민은 이날 후반 9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2-0을 만드는 골을 만들었다. 이후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이강인을 얼싸안고 기뻐했다. 두 선수뿐 아니라 한국 축구 전체에 뜻깊고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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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 후반전 골을 넣은 손흥민이 이강인과 얼싸안고 있다. KBS 중계화면 캡처
경기 종료 직후 이어진 중계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도 손흥민은 활짝 웃었다. 그는 “축구를 하다보면 서로 너무 승리욕이 강하고, 원하고 요구하는 게 있다 보니 다툼이 있을 수 있다”며 하극상 논란을 종결했다.

이어 “강인 선수도 축구 팬들에게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훌륭한 선수, 사람으로 성장할 거라고 100% 확신한다”면서 “내가 수없이 말했던 것처럼 (이강인은) 기술, 재능 측면에서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선수라 확신한다. 5000만 국민께서 보고 계신다는 걸 인지하고 선수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난 손흥민은 이강인과의 포옹 세리머니 관련 질문을 재차 받고 “(이강인이) 무겁더라”고 농담부터 했다. 그는 “(포옹할 때) 너무 좋았다. 너무 좋았고, 이런 상황으로 인해 강인 선수가 더 멋진 선수가 될 거라 분명히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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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 후반전 골을 넣은 손흥민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은 “(이강인에게) 귀여운 막내만의 매력이 있다”면서 “이제 모든 사람이 강인 선수의 행동 하나하나를 다 지켜본다. 플레이 하나하나, 어떤 양말을 신나, 어떤 축구화를 신나 국민들께서 보고 계신다. 5000만 국민의 모범이 돼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행동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약속했듯이 내가 옆에서 정말 많이 도와줄 것”이라며 “강인 선수도 그걸 잘 받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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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 후반전 추가골을 넣은 손흥민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풀타임을 뛴 손흥민은 자신의 125번째 A매치에서 46호 골을 넣었다. 현역 시절 국가대표 간판 스트라이커였던 황선홍 감독(103경기·50골)과 격차는 4골로 줄었다. 손흥민은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과 황 감독에 이어 우리나라 역대 A매치 득점 3위다.

손흥민은 “더운 날씨, 어려운 환경에서 선수들의 헌신과 노력 덕에 좋은 경기를 했고, 좋은 결과를 얻어내 기분이 좋다”며 “오늘 분명히 보셨을 거라 생각한다. 우리가 한 팀이 돼서 멋진 경기를 했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며 “선수들이 한 발 더 뛰고, 1%씩 더 희생한 덕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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