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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정인 지목해 도움 요청해야... 경찰·시민 치안 협력도"
    건마바다 2022.05.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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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심귀가 스카우트'. 뉴스1


그렇다면 위기에 빠진 사람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일단 도움을 받으려면 행인이나 주변 사람에게 구조할 책임이나 부담을 느끼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그냥 "도와주세요"라고 불특정 다수에게 크게 외치는 것보다 "거기 모자 쓴 아저씨, 119에 신고해주세요"라고 특정인을 지목해서 무엇을 해주길 바라는지 구체적으로 말하라는 거죠. 그래야 '내가 도와줘야 하는구나'라고 책임을 느껴, 보다 빨리 행동하도록 유도할 수 있죠. 이는 심리학자나 전문가들이 실험을 통해 검증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의 순찰 방식 변화를 주문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웅혁 교수는 "과거에는 경찰이 걸어서 골목골목 돌아다니는 순찰(도보 순찰)로 취약 지역도 관여할 확률이 높았는데, 20년 전쯤부터 자동차 순찰로 바뀌었다"며 "순찰 빈도를 확대하고, 차량뿐만 아니라 골목골목 점검할 수 있는 다른 방안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차량을 활용하면 기동성과 신속 대응이 보다 강화되지만,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곳은 그냥 지나치기 쉽다는 겁니다.

그는 또 "치안은 경찰 홀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시민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도 확장할 필요성이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최근 시민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서울시 '안심 귀가 스카우트' 대원의 신고로 성범죄자가 현장에서 체포된 사례가 좋은 예입니다. 지난달 20일 밤 10시 14분쯤 서울 금천구 시흥5동 골목길에서 10대 여성을 강제로 끌고 가려던 60대 남성을, 순찰하던 스카우트 대원 2명이 목격했죠. 이들은 피해자의 겉옷이 반쯤 벗겨진 것을 수상히 여겨 뒤따라가다가 근처 벤치에서 남성이 여성을 안으려 하자 두 사람이 아는 사이인지 물었습니다. 여성은 자신의 나이를 6세라고 말하는 등 공포에 질려 제대로 설명을 못 했고, 위험한 상황임을 직감해 대화를 이어가면서 112에 신고한 겁니다.

이 교수는 "시민의 협조를 얻으려면 경찰이 평상시 치안서비스를 잘해 경찰에 대한 신뢰가 쌓여야지, 그렇지 않다면 시민들이 협조하려 하겠냐"며 "경찰이 새로운 합동 치안을 논의해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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