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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 주가 ‘10달러’ 밑으로 폭락…컬리, 떨고 있니?
    건마바다 2022.05.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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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국내 이커머스 기업 컬리의 가치평가 잣대 중 하나로 활용되는 쿠팡의 주가가 폭락했다. 상장 이후 처음으로 쿠팡의 주가가 10달러 밑으로 떨어지며 컬리의 IPO 행보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9일(미 현지시간) 쿠팡 주가는 전날 대비 22.34% 폭락해 9.35달러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으로 따지면 약 21조원으로, 지난해 3월 NYSE에 데뷔했을 때 시총 100조원을 넘겼을 때와 비교하면 기업가치가 5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밟으면서 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연일 폭락하고 있다.

쿠팡의 기업가치가 폭락하며 현재 국내서 상장을 추진 중인 컬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쿠팡은 설립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이익을 실현한 적이 없기 때문에 매출을 기준으로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PSR(주가매출비율)이 활용됐다. PSR은 말 그대로 기업의 시가총액을 매출액으로 나눈 값이다. 성장 가능성을 측정하는 지표 중 하나로 쓰인다.

쿠팡 상장 당시 PSR은 한 때 5배까지 치솟았으나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2.8배 수준으로 떨어졌다. 게다가 이번 주가 폭락으로 현재 시가총액(21조원)은 지난해 매출액 22조원보다 규모가 작아지게 됐다. PSR로 따지면 1배가 채 안 되는 셈이다. 만약 주가가 크게 반등하지 않고 올해 매출액이 더 늘어날 경우 PSR 배수는 더 떨어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컬리는 지난해 프리 IPO로 2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며 기업가치를 약 4조원으로 평가받았지만 상장 과정에서 4조원의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부호가 달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재무적투자자(FI)의 지나친 자신감이 반영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컬리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5600억원으로 4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기 위해서는 PSR 2.56배가 적용돼야 한다. 그러나 이는 쿠팡의 주가가 지난해 말 30달러 수준이었을 때 계산이고, 현재 주가는 9.35달러로 당시보다 시가총액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만약 현재 쿠팡의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해 PSR을 1.0~1.5배로 적용한다면 컬리의 기업가치는 1조5600~23400억원 수준으로 계산된다. 프리 IPO 당시 평가 받았던 4조원과 크게 차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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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는 설립 이후 매년 폭발적으로 매출을 늘리며 성장해왔지만 쿠팡과 마찬가지로 적자 규모 역시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지난해 컬리는 1조56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반면 적자는 2177억원으로 전년 1163억원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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