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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번 검사해도 '614억 횡령' 포착 못 한 금감원…'무용론' 확산
    건마바다 2022.05.02 22:11
【 앵커멘트 】
우리은행에서 600억 원대의 횡령이 벌어지는 동안, 금융감독원은 무려 11차례나 검사를 했지만, 눈치조차 채지 못했습니다.
사실상 관리·감독 기능을 상실한 건데, 일각에서는 '검사 무용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은행 직원이 세 차례에 걸쳐 614억 원을 빼낸 2012년부터 2018년까지 금융감독원은 우리은행에 대해 모두 11차례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현장 종합검사도 진행했지만, 여기에서도 횡령 정황은 포착하지 못했습니다.

가장 관리가 엄격해야 할 1금융권에서 벌어진 거액의 횡령 사건을 금융당국이 눈치조차 채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스템에 대한 검사이지, 개별사건에 대한 검사가 아니기 때문에 직원의 횡령 건까지 하나하나 파악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은보 금감원장은 검사나 감독을 통해 적발하지 못한 이유를 조사하겠다고 말했지만, 일각에서는 '검사 무용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형구 / 금융소비자연맹 사무처장
- "내부 통제 시스템에 맹점이 있고, 금융감독원도 실질적으로 자료 제출하는 그것만 감사하지 않았는지, 형식적인 감사를 하지 않았나 상당히 의구심이 듭니다. "

심지어 수백억 원을 빼돌린 상태에서 우리은행 직원은 지난 2015년 업무를 잘 처리해왔다며 금융위원장 표창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 오후 금감원장과 은행장들 간에 간담회가 예정돼 있어 정 원장과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횡령 사건 관련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영상취재 : 권민호 VJ
영상편집 : 이범성

#MBN #금융감독원 #우리은행_횡령사건 #MBN종합뉴스 #윤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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