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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고 싶어요” 코로나 잦아드는데 SOS 전화는 급증
    건마바다 2022.05.01 23:03
[코로나의 상흔-마음에도 일상을] <5>
3월 서울시 자살예방센터 상당 3471
우울 위험군 조사 매번 2030 여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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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에 접수된 상담전화 통계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유행이 한창일 때는 정신건강 위기 신호를 스스로 감지하지 못하다가 오히려 유행이 잦아들면서 도움 요청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여성과 고령층의 정신건강이 특히 위협받는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에 따르면 지난 3월 상담 건수는 347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월 대비 45.1% 증가한 수치다. 거리두기 지침이 완화되던 올 1분기 월 평균 상담 건수(3010건)는 지난해 전체 월 평균 상담 건수(2427건)보다 24.0% 늘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코로나19로 불안감이 높아졌다며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라고 분석했다.

마음의 상처는 사회경제적으로 약한 이들에게 더욱 깊이 파이는 모습이다. 보건복지부가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와 2020년부터 분기별로 발표한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보면 지난해 4분기까지 총 8차례 발표에서 우울 위험군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집단은 매번 20대 여성(2차례)과 30대 여성(6차례)이었다. 특히 2020년 4분기 조사에선 20대 여성 중 우울 위험군의 비율이 31.84%로 나타나 전체 평균보다 11%포인트정도 높았다.

연구를 주도한 현진희 대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의 우울 위험군 비율이 다른 집단보다 월등히 높았다”고 설명했다.

노년층 역시 우울 위험이 크게 증가했다. 서울시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대종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전국 60세 이상 노인 2308명의 우울증 추적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노년기 우울증의 발병 위험은 감염병 유행 전보다 곱절가량 증가했다. 우울증 병력이 전혀 없던 노인의 경우 이 위험이 2.4배 올랐다.

오 교수는 “가족 간 교류 등이 감소한 것이 팬데믹 시기 노년층 우울증 발병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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