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축유 방출 등 영향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967.8원으로 지난주보다 9.3원 내렸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2028.4원입니다. 전주보다 6.4원 내렸지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여전히 2000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대구는 1940.9원을 기록해 가장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최근 하락세는 미국 주도의 비축유 방출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정부는 유가 진정을 위해 유류세 인하 폭을 다음 달부터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전국 정유사 직영주유소 760여 곳은 세금 인하분을 다음 달부터 즉시 반영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