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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쓴 배터리 돈 된다?"…떠오르는 폐배터리株 [증시프리즘]
    건마바다 2022.04.22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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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증시프리즘 시간입니다. 증권부 박찬휘 기자 나왔습니다.

우리 증시는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섰지만 기관투자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는데요.

오늘 장 특징주는 어떤 게 있었나요?

<기자>



네. 오늘 장 특징주로 두 가지를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 스포트라이트는 ‘잡음 많은 동원그룹’입니다.

동원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을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동원그룹은 지주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와 중간 지주사 격인 동원산업의 합병을 추진 중인데요.

비상장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의 ‘기업가치 산정’에 있어 고평가 논란이 나오는 데다가 상법 위반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소위 ‘오너 밀어주기식 합병’ 때문에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주주들의 반발이 거센데요.

이런 가운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동원산업 합병에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소액주주들에게 힘을 실었습니다.

"이번 합병은 주주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불공정행위"라는 주장인데요.

기자회견 현장을 증권부 배성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앵커>

다음 특징주도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두 번째 스포트라이트는 ‘떠오르는 폐배터리주’입니다.

정부가 노후 2차전지, 즉 ‘폐배터리’ 관련 신사업 육성에 힘을 쏟는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폐배터리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NPC가 25%, 코스모화학, 이지트로닉스이 10% 넘게 올랐고 다른 폐배터리주들도 나란히 상승했습니다.

<앵커>

정부가 ‘폐배터리’ 신사업 관련 법제안을 마련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기자>

네. 현재 노후 전기차에 대한 법률은 존재하지만, 다 쓴 폐배터리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법안이 없기 때문입니다.

전기차 배터리는 에너지밀도 감소 문제로 7년에서 많게는 10년 주기로 교체해야 하는데요.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 배터리가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한 것은 2018년도로, 폐배터리가 발생하기까지 불과 3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폐배터리 재활용 기준 등의 내용이 포함된 법안 마련이 시급합니다.



정부는 폐배터리 관련 법안 마련을 통해 최대 7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는 폐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앵커>

오늘 강세를 보인 기업들은 폐배터리 관련 어떤 사업을 추진 중인가요?

<기자>



오늘 가장 많이 오른 NPC부터 살펴보겠습니다.

NPC는 지난해 9월 현대글로비스와 ‘전기차 배터리 운송용기’ 특허를 공동 출원하고 폐배터리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운송용기’란 전기차별로 형태가 다른 ‘폐배터리’를 하나의 용기에 운반하는 플랫폼 용기를 말합니다.

시장에서는 이 플랫폼 용기를 활용해 배터리 운송 효율을 전보다 3배 이상 높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지트로닉스는 버려지는 폐배터리를 에너지저장시스템(ESS·Energy Storage System) 산업에 재사용 할 수 있도록 하는 신제품을 개발했습니다.

현재 현대차와 협력해 실증시험을 진행했고 2024년부터 양산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화` 사업이 다음 달 1일부터 본격화되는데요.

이 사업에 이지트로닉스의 협업사인 현대차를 비롯해 4대 기업이 참여하면서 수혜 기대감에 수급이 몰리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이달 말에 삼성SDI 등 다른 참여사와 함께 나주 혁신산업단지에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화 센터`를 짓고 R&D(연구·개발)에 힘쓸 예정입니다.

이 밖에 지난해 폐배터리 사업에 뛰어든 코스모화학과 웰크론한텍 등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정부의 폐배터리 신사업 육성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증권가에서는 대체로 긍적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2025년부터 폐배터리 시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직접적인 매출이 잡히기 전까지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분석했는데요.

폐배터리 관련주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국내 상장사들의 매출은 이미 시장에 먼저 진출한 기업의 매출을 통해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국내 배터리 재활용 선두 기업으로 꼽히는 `성일하이텍`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은 1,470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두 배 넘게 성장했습니다.

다만 이 연구원은 “폐배터리 재활용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정부가 내놓는 법안 내용을 확인한 뒤에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간밤 테슬라가 깜짝 호실적을 발표한 데다가 정부의 폐배터리 신사업 육성 등 2차전지주 관련 호재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관련주들 흐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증시프리즘, 박찬휘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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