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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 냄새 올라와요” 지적했더니…정체불명 ‘약품 테러’ 경악
    건마바다 2023.06.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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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 흡연 문제를 지적한 후 집 창문과 현관 앞에 정체불명의 약품과 흙이 뿌려져 있는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아파트 층간 흡연 문제를 지적했다가 정체불명의 '약품 테러'를 당했다는 사연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층간 담배 냄새 보복 약품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임산부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이 아파트로 이사해 거주한 지 3개월 정도로, 아랫집 담배 냄새 때문에 고통을 겪다가 지난달 남편을 통해 아랫집 주민 B씨(여)에게 '집안에서 흡연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하지만 B씨는 "내 집에서 내가 피우는데 무슨 상관이냐"며 문을 쾅 닫아버렸고, A씨는 결국 본인 집 창문을 닫고 살았다고 했다.

그렇게 층간 흡연 갈등이 마무리되는 듯 하더니, 며칠 만에 사달이 났다.

A씨는 "약 3주 전(5월 말)에 갑자기 약품냄새가 베란다에서 시작돼 온 집에 퍼지더라. 목도 아프고 머리도 어지러울 정도여서 관리사무소에 연락하고 친정으로 가서 지냈다"며 "냄새 사라지길 기다리는데 남편이 집에 들렀더니 누가 현관문과 창문에 그 약품 냄새나는 걸 뿌려 놨더라. 냄새가 락스처럼 소독약인지 씻어도 안 사라져서 너무 놀라 경찰에 바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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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 흡연 문제를 지적한 후 현관에 정체불명의 약품이 뿌려져 있는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A씨는 "경찰은 아랫집이 의심이 되더라도 영장이나 증거가 없어서 갈 수 없다기에 집에서 지내지도 못하고 친정에서 지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결국 A씨 남편이 청소와 소독을 직접 했는데, A씨가 출산하는 동안 A씨 집에 같은 피해가 또 다시 발생했다. 이번에는 현관 앞에 흙까지 뿌려져 있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현관문과 창문 주위에 정체 모를 액체가 흩뿌려져 있고, 현관 앞 복도에는 누군가 흙을 쏟은 듯이 뿌려져 있는 모습이다.

A씨는 "옆집 아저씨 말로는 새벽에 어떤 여자가 문을 두드리며 나오라고 욕하고 소리를 질렀다고 하더라"며 "복도에 CCTV가 없어서 증거가 없는데, 어떤 약품인지도 모르겠고 경찰 감식반 결과를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 아기가 있어서 이 집에서 살 수도 없을 거 같다. 울고 싶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누리꾼들은 "일단 안전하게 지낼 곳을 마련하시고 아이와 안정을 취하시는게 좋겠다", "카메라 요즘 싸니까 설치해서 증거 확보 하고 손괴죄, 스토킹으로 고소하라", "뿌린 게 유독한 화학물질이면 살인미수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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