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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원 유족 항의에…용산구, 구청 정문도 걸어잠갔다
    건마바다 2023.06.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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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 앞에서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 협의회가 연 기자회견에 참가한 유가족들이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서울 용산구가 15일 오전 박희영 구청장의 출근을 저지하려는 이태원 참사 유족과 시민단체의 구청사 진입을 막기 위해 정문을 봉쇄했다.

용산구와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등에 따르면 구는 이날 오전 7시쯤부터 청사 정문에 직원 약 20명을 배치하고 맨 왼쪽 작은 출입문을 제외한 나머지 문을 걸어 잠갔다.

유족은 이날 청사에 아예 진입할 수 없게 되자 3명이 정문 앞에서 소복을 입은 채 '피고인 박희영은 물러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연좌 농성에 들어갔다.

오전 8시45분쯤 이들이 청사에 진입하려 시도하면서 정문을 막던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어지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구의 요청으로 경찰 18명이 출동했다.

구는 "유족이 청사에 들어오면 돌발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며 구의 공무집행에도 차질이 빚어지기 때문에 모두를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청사 보안을 강화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박 구청장은 정상 출근해 업무를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사 출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구는 전날에도 원활한 공무수행을 이유로 구청장실이 있는 청사 9층 출입문을 모두 봉쇄했다. 유족 측은 9층 출입이 통제되자 8층과 9층 사이 비상계단에서 "박희영 사퇴"를 외치며 출입문을 열어달라며 농성을 벌였다.

이에 구는 용산경찰서에 기동대 배치를 요청했으나 경찰은 '자체 인력으로 질서를 유지하라'고 답하고 기동대를 보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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