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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서 추가 요금 징수 임박?…넷플릭스 CEO “기대해달라”
    건마바다 2023.06.2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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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 경영책임자(CEO)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넷플릭스와 한국콘텐츠 간담회를 앞두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전 세계적으로 계정 공유 유료화를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가 한국에서도 구독 정책 변화를 예고했다. 그동안 구독자가 가족이나 타인과 함께 계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허용했지만, 이제 추가 비용을 징수하겠다는 것이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 경영책임자(CEO)는 2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언제 한국에 계정 공유 금지를 시행하냐”는 질문에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계정 공유 방식의 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지속할 예정”이라며 “그 부분에 대해선 여기서 특별히 말할게 없지만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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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랜도스 CEO는 즉답을 회피했지만, 사실상 한국도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에서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밝힌 셈이다. 이미 넷플릭스는 지난해 3월 볼리비아·코스타리카·페루 등을 시작으로 올해 미국·프랑스·영국·독일 등까지 100여개 국가로 계정 공유 유료화 범위를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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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동영상 온라인 서비스업체(OTT) 넷플릭스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 간담회'를 열었다. [연합]

업계에선 이 같은 정책이 국내에 도입되는 건 시간문제라고 보고 있다. 올해 1월 실적 발표 때 넷플릭스 본사는 “2분기 중 계정 공유 요금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만큼 국내 시행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계정 공유를 원한다면 직접 요금을 지불하는 새 멤버십으로 재가입하거나, 한 달에 7.99달러(약 1만원) 이상을 내야 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동안 계정 공유를 통한 공짜 시청자가 급증하면서 넷플릭스는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해 1분기 11년 만에 처음으로 구독자가 감소했고, 올해 1분기 실적도 매출과 신규 가입자 수가 모두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이에 계정 공유를 단속하는 방식으로 돌파구 마련에 나섰고, 이미 일부 국가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독 데이터 분석 업체 ‘안테나’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를 금지한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미국에서 일일 평균 7만3000명이 새롭게 넷플릭스에 가입했다. 이는 이전 60일 평균 대비 약 102% 증가한 수치다. 계정 공유를 차단하자 공짜로 이용해온 이들도 지갑을 열며 유료 회원으로 편입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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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동영상 온라인 서비스업체(OTT) 넷플릭스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 간담회'를 열었다. [넷플릭스 제공]

국내에서도 계정 공유 유료화가 현실화될 경우, 이용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국내 이용자들은 “언제는 계정 공유 홍보 해놓고, 오만한 넷플릭스 횡포”라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2017년 공식 트위터에 “사랑은 암호를 공유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계정 공유를 독려했던 넷플릭스가 한순간에 입장을 바꿨다며 비판하는 것이다.

계정 공유 금지에 대한 국내 이용자들의 부정적인 입장은 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난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가 20~50대 국내 넷플릭스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6명은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 시행 시 “넷플릭스 이용을 중단하겠다”고 답했다. 넷플릭스의 현재 요금 수준에 대해서도 66.5%의 응답자는 “비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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