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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홍범도 흉상 육사 설치 적절치 않아”
    건마바다 2023.08.28 20:30
이념전쟁‧친일행각 등 쟁점화 안타까워
“건국훈장 폄훼‧부정 의도 전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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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홍범도 장군 흉상을 육사에 설치해 기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8년 99돌 3·1절을 맞아 육사 충무관 앞에서 제막식을 가진 홍범도·지청천 장군, 이회영 선생, 이범석·김좌진 장군 흉상(왼쪽부터) [헤럴드DB]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국방부가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육사에 설치해 기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국방부는 28일 국방부 기자단에게 전달한 입장문에서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를 이념전쟁과 친일행각으로 부추겨 정치 쟁점화시키고 있는 현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홍범도 장군이 1922년 코민테른(국제공산당)의 일원으로 활동했고 1927년에는 소련공산당에 입당했던 것은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라고 적었다.

이어 “홍 장군의 독립운동은 업적대로 평가하되 소련공산당 활동에 동조한 사실은 달리 평가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더욱이 북한의 김일성이 소련공산당의 사주를 받고 불범 남침해 6‧25전쟁을 자행한 사실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정부가 1962년 홍 장군의 항일무장투쟁과 독립운동의 업적을 기려 건국훈장을 수여한 것에 대해 “국방부는 이를 폄훼하거나 부정할 의도는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논란이 일었던 독립기념관 협조 요청 과정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국방부는 “지난해부터 학교종합발전계획을 마련해 교내 기념물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독립운동의 업적이 가장 잘 선양될 수 있는 독립운동의 성지인 독립기념관에 모시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해 국가보훈부와 독립기념관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육사 생도들은 6‧25전쟁 발발 당시 북한 공산군과 맞서 싸웠고 전쟁기간에 다시 개교해 지금까지 북한과 공산주의 위협에 맞서 왔다”며 “육사의 전통과 정체성, 사관생도 교육을 고려할 때 홍범도 장군의 흉상이 육사에, 더욱이 사관생도 교육의 상징적 건물인 충무관 중앙현관에 있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논란이 있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육사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교내 기념물 재정비계획에 따라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장교양성이라는 학교의 정체성에 맞게 최적화된 교육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육사의 정체성에 부합하도록 생도교육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수립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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