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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 쏠림’에 SKY 신입생 1000명 학교 관뒀다…학생수 줄어도 경쟁률 고공행진
    건마바다 2023.09.18 16:33
SKY 신입생 중도탈락자 1001명
관련 통계 산출 이후 처음
의대 선호, 통합 수능에 반수 늘어
수험생 수 12만명 줄어들 때 의대 지원자수는 204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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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의과대학. [연합]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학령 인구 감소로 전국 대학에 위기 신호가 감지되지만 의과대학(의대)은 예외다. 학생 수가 줄어도 의대 경쟁률은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상위권 대학에 입학하고도 의대 진학을 위해 다시 수능을 치르는 학생이 많아지면서 지난해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신입생’ 중도 탈락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신입생 10명 중 1명 꼴로 학교를 그만뒀다.

18일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신입생 중 자퇴, 미등록 등으로 중도탈락한 신입생은 ▷2021학년도 611명 ▷2022학년도 817명 ▷2023학년도 1001명을 기록했다. 신입생 중도탈락자 수는 2021학년도부터 공시됐다. 3개 대학 신입생 중도탈락자가 10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연세대와 고려대는 신입생 중 중도탈락 학생 비율이 9%대를 기록했다. 신입생 10명 중 1명 꼴로 학교를 그만두는 셈이다. 3개 대학 신입생 중도탈락 비율은 8.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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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신입생 중도탈락률은 2020년 5.4%(219명), 2021년 6.3%(278명), 2022년 9.6%(393명)였으며 고려대는 2020년 6.2%(272명), 2021년 8.6%(391명), 2022년 9.1%(414명)로 꾸준히 상승했다. 서울대 또한 같은 기간 신입생 중도탈락률이 3.6%(120명), 4.3%(148명), 5.57%(194명)으로 높아졌다.

대학에 진학한 뒤 의대 입시를 위해 자퇴를 하는 반수생이 늘어나는 경향이 심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속적인 의대 선호 현상과 문·이과 통합 수능이 의대쏠림 현상을 가중시키고 있다는게 입시업계 분석이다. 소위 SKY 이공계 학생들은 물론 문과에 교차 지원한 이공계 학생들이, 지방 의대 진학을 목표로 반수에 뛰어들고 있다. 2022학년도부터 문·이과 표준 점수를 통합해 산출하면서 미적분·기하를 선택한 이과 학생들의 표준 점수가 문과 학생 대비 높아져 입시에 유리한 상황이다. 표준점수란 수험생이 받은 원점수와 평균과의 거리를 측정하는 점수다.

의대 입시 경쟁률은 연일 고공행진이다. 학령 인구 감소로 수험생 수는 감소했지만 의대 경쟁률은 전혀 영향을 받고 있지 않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수시 전형 10개 의대 평균 경쟁률은 45.59대 1로 지난해(44.67대 1)보다 높아졌다. 지원자 수는 2만 2022명으로 전년(2만 2378명) 대비 356명 줄었지만, 모집 인원 또한 501명에서 483명으로 줄어들면서 경쟁률이 올랐다.

과거와 비교하면 의대 쏠림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2016학년도 주요 10개 대학 의과대학 지원자 수는 2만 2226명이었다. 2016학년도 수능 지원자 수는 63만1184명이었다. 2024학년도 수능 지원자 수는 50만 4588명으로 8년 동안 12만 6596명(20.05%) 감소했지만, 수시 지원자 수는 204명(0.9%) 줄어드는데 그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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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전형 중 내신 교과 성적이 큰 영향을 미치는 학생부 종합·교과 전형은 고3 수험생이, 내신 반영 비중이 적거나 없는 논술 전형의 경우 N수생이 주로 지원한다. 올해 수능 원서 지원자 중 무려 35%가 졸업생·검정고시생일 정도로 N수생이 늘어나면서 논술 전형 경쟁률도 역대 최고로 상승했다. 인하대 의예과 논술전형은 8명 모집에 5286명이 지원해 660.7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하대는 지난해 의예과 논술전형에서 648.33대 1로 최고 기록을 달성했는데 올해 또 다시 이를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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