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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아시아나 화물 매각이 유일한 대안…유럽에 시정조치안 제출”
    건마바다 2023.11.02 21:07
양사 이사회 시정조치안·신주인수계약 합의 체결
아시아나에 자금 수혈…고용승계 원칙으로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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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기. [대한항공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양사의 기업결합과 관련해 유럽연합 경쟁당국(EC)에 시정조치안을 제출했다. 시정조치안에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매각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조치로 정체됐던 양사의 합병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EU 경쟁당국에 제출할 시정조치안 및 신주인수계약 합의서 체결에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항공 이사회는 지난달 30일 관련 내용을 승인했고,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30일부터 이날까지 나흘간의 고심 끝에 최종 결론을 도출했다. 이사회 승인에 따라 양사는 유럽 경쟁당국에 시정조치안을 접수한 상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최종 시정조치안 제출을 기점으로 이른 시일 내에 승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남아 있는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정조치안의 핵심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부문의 매각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고용승계 및 유지를 조.건으로 매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부문 매각이 양사 합병을 위한 유일한 대안이었다고 주장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자료를 통해 “경쟁환경 복원을 위해 장기간에 걸쳐 다양한 시정조치 방안을 제안했으나 EC에서 모두 불수용했다”며 “EC와 협의한 결과, 본건 거래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아시아나항공의 전체 화물사업 매각’을 시정조치안으로 제출하는 것이 유일한 대안이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의를 토대로 우선 아시아나항공에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EC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을 때까지는 운영자금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계약금 및 중도금의 인출 및 사용을 허가하기로 했다.

EC가 기업결합에 대해 최종 승인할 경우 인수계약금 3000억원 중 1500억원은 이행보조금으로 전환한다. 양사 간 상설 협의체를 구성해 거래 종결을 위한 논의도 강화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국제정세 불안과 유가 상승, 고금리 등으로 영업 환경이 악화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자금 지원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는 등 재무건전성이 지속 악화 중”이라며 “장기화되는 기업결합심사 기간을 버틸 수 있도록 당사의 인수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에 제출한 시정조치안에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부문 분리 매각 계획 외에도 여객사업 경쟁환경 복원을 위한 방안도 포함됐다. 대한항공은 EU 4개 중복노선에 대한 국내 타 항공사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복노선은 파리, 프랑크푸르트, 로마, 바르셀로나다.

대한항공은 미국, 일본의 승인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미국 법무부(DOJ)와 시정조치 방안 협의를 지속하고, 일본의 경우 내년 초 심사 종결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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