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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변호사인데, 인생 망가뜨릴 것”…수능감독관에 ‘폭언’한 스타강사 “죄송하다”
    건마바다 2023.11.2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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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공동취재단]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수험생인 자녀를 수능 부정행위자로 적발했다는 이유로 감독관 교사의 학교에 찾아가 시위를 벌이고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학부모가 27일 해당 교사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해당 교사의 근무지를 불법적으로 파악하지 않았으며, 자녀가 부정행위를 저지르지 않았고 주장했다.

대형 경찰공무원 학원의 '스타강사'로 알려진 학부모 A씨는 27일 자신의 카페에 입장문을 올리고 "해당 선생님에게 죄송함 뿐"이라며 "합의가 되면 좋고 아니더라도 이 부분 공탁을 통해 조금이나마 잘못을 뉘우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선생님의 근무지를 불법적으로 파악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A씨는 경찰대 출신 변호사로 알려졌는데, 이에 경찰관 혹은 공무원 내부 인맥을 활용해 불법적으로 감독관 근무지를 파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자 완강하게 부인한 것이다.

A씨는 "딸이 감독관 선생님의 명찰을 보고 이름을 기억했고, 해당 선생님이 중학교나 고등학교 선생님일 것이라 생각해 해당 교육청 근처 중고등학교부터 학교 사이트에 들어갔는데 해당 선생님의 글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딸이 그곳에 전화했더니 선생님이 전근을 갔다고 해 교육청에 나와있는 전화번호를 가나다 순서대로 중학교 행정실에 전화해서 물었다"며 "해당 학교는 가나다 앞 순서여서 얼마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16일 해당 고사장과 해당 교육청에 자녀의 의견서를 내기 위해 노력했는데 밤 늦게 까지 받아주지 않아서 그냥 집에 돌아왔다"며 "이튿날 오전 9시에 검색을 통해 해당 학교를 찾았으니 시간적으로도 이 짧은 시간 내에 내부정보를 통해서 알아냈다고 하는 것은 억측이며, 경찰관이나 공무원이 내부적으로 알려줬다는 부분은 절대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A씨는 자녀가 부정행위를 저지르지 않았고 주장했다.

A씨의 자녀는 시험 종료 벨이 울린 후에도 답안 작성을 이어나가 부정행위로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씨는 "저희 아이는 종료령 후에 답안을 작성한 일이 없다"며 "주위 학생들이 종료령 '띠띠띠띠' 타종 중 '띠' 에 해당 감독관이 손을 쳤다고 3명이 진술해줬고 그것은 이미 교육부부정행위 심의위원회에 내용증명으로 보냈다"고 했다.

한편,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 서울교사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A씨는 올해 수능에서 자녀가 종료 벨이 울린 후 답안지에 마킹을 하려던 행위가 부정행위 판단을 받자 수능 다음 날인 지난 17일과 21일 감독관이 재직중인 학교로 찾아가 협박·폭언 등을 했다.

A씨는 또 교내로 들어가면서 해당 교사를 겨냥해 "교직에서 물러나게 할 것"이라고 발언하고 당일 해당 교사와 통화에서 자신이 변호사라며 "우리 아이의 인생을 망가뜨렸으니 네 인생도 망가뜨려주겠다"는 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A씨에게 명예훼손, 협박 등의 혐의가 있다고 보고, 구체적인 혐의와 대상을 특정해 이번 주 중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피해 감독관은 A씨의 폭언 이후 병가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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