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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라이브 커머스 여왕, 탈세 벌금 2500억…판빙빙보다 더 세게 맞았다
    건마바다 2021.12.21 14:38
웨이야, 14시간 생방송 중 1조5800억원어치 팔아


웨이야가 2021년 11월 11일 생방송 중 LG생활건강의 '더히스토리오브후' 화장품을 판매하는 모습. /타오바오

중국 라이브 커머스(온라인 쇼핑 생방송) 여왕 웨이야(Viya·薇娅·36)가 탈세로 우리돈 2500억 원의 벌금을 맞았다. 중국이 테크 기업 규제와 통제를 강화하면서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의 한 축인 라이브 스트리밍 분야도 표적이 됐다.

중국 저장성 항저우 세무국은 웨이야가 2019~2020년 소득 은닉 등을 통해 6억4300만 위안(약 1200억 원)을 탈세했다고 20일 밝혔다. 항저우 세무국은 웨이야에게 탈세액의 두 배가 넘는 벌금 134000만 위안(약 2500억 원)을 부과했다. 세무국 측은 “웨이야는 과거 수차례 세법을 위반해 시정 명령을 받았으나, 제대로 된 시정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이에 따라 전면적인 세무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웨이야는 현재 중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왕훙(인터넷 유명인)이다. 20일 기준 알리바바그룹 산하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의 라이브스트리밍 채널(타오바오즈보)에 7713만 명의 팔로어를 갖고 있다. 리자치(타오바오 팔로어 4730만 명)보다 팔로어 수가 훨씬 많다.

웨이야가 중국 최대 쇼핑 행사인 솽스이(쌍십일·더블 일레븐)를 맞아 11월 10일과 11일 타오바오에서 진행한 생방송은 각각 1억 명 이상이 시청했다. 솽스이 행사 첫 판매일이었던 10월 20일엔 14시간 생방송 동안 85억 위안(약 1조5800억 원)어치의 물건을 팔았다.


중국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의 웨이야 계정. /타오바오

중국은 최근 라이브 커머스 업계에 새 규제를 쏟아내고 탈세 단속을 강화했다. 중국 세무총국은 9월 라이브 커머스를 포함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세법 위반 행위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또 다른 유명 라이브 커머스 호스트 두 명이 이미 철퇴를 맞은 바 있다. 쉐리란 이름으로 알려진 주전후이는 6550만 위안(약 122억 원), 린산산은 2770만 위안(약 51억 원)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두 사람의 방송 계정은 이후 폐쇄됐다. 웨이야도 활동을 계속 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20일 저녁 예정됐던 타오바오 방송은 취소됐다.

요즘 중국 라이브 커머스 스타들은 배우나 가수 등 연예인보다 더 많은 돈을 번다. 2018년 10월 중국 톱 배우 판빙빙은 이중 계약서 등을 이용해 탈세를 해 벌금과 추징금으로 총 8억8400만 위안(약 1600억 원)을 부과 받았다. 당시 판빙빙은 네 달 넘게 사라져 실종설, 사망설 등이 돌았는데, 구금된 채 탈세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8월 또 다른 중국 배우 정솽도 탈세로 2억9900만 위안의 벌금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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