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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제한 시간 넘긴 강남 유흥업소…딱 걸린 지명수배범
    건마바다 2022.01.06 03:19
【 앵커멘트 】
서울 강남에서 영업 제한 시간을 넘겨 불법 영업을 벌이던 유흥업소가 적발됐습니다.
그런데 손님 중에는 체포영장이 발부돼 2년 넘게 경찰을 피해 숨어다니던 보이스피싱 지명수배범도 있었습니다.
딱 걸린 겁니다.
김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찰이 굳게 잠긴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 "본인이 원래 있던 방으로 가세요. 앉아계세요."
- "술 안 먹었다니까요."

다른 출구로 달아나려던 손님들이 경찰에 가로막히고, 주방에 숨어있던 종업원들도 하나둘 나옵니다.

- "다 나오세요, 안에. 이 안에 왜 숨어있어, 이렇게 다."

어젯밤(4일) 10시 반쯤,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업주와 손님 등 26명이 적발됐습니다.

영업제한 시간인 밤 9시가 넘었는데도 고급 차량이 주차돼 있고, 온풍기까지 작동되는 것을 수상히 여긴 경찰이 영업현장을 덮쳤습니다.

▶ 스탠딩 : 김민형 / 기자
- "이 업소는 QR코드나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체온 측정도 하지 않은 채 손님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보이스피싱에 가담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2번이나 발부돼 2년 넘게 도주하던 지명수배범도 붙잡혔습니다.

경찰이 처음 적발 당시 인원에서 한 사람이 모자라는 걸 알고 식기세척기 아래 숨어있던 수배범을 찾아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나는 거예요. 사람이 들어갈 수 있을까 하는 크기였거든요. 천을 올려봤더니 사람이 쭈그려서 숨어있더라고요. 처음엔 주민등록증 없다고 하다가 '저 사실 지명수배 있어서 그랬다'…."

30대 수배범은 "경찰 추적을 피하려 예방 접종도 하지 않고, 몸살 기운이 있어도 PCR 검사 대신 자가키트로 진단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업주와 손님 등 총 26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조사 중입니다.

MBN뉴스 김민형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최진평
영상제공 : 서울 수서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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