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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부터 대규모 점포 방역패스 적용에 백화점·마트 '북적'
    건마바다 2022.01.10 06:08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오늘 대형마트가 다 휴무라서 (방역패스 적용 전) 마지막으로 장보러 나왔어요."

백화점·대형마트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적용을 하루 앞둔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식품관에서 만난 임신부 박모씨(33)가 보인 반응이다.

10일부터 백화점과 대형마트에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가 적용되는 가운데, 하루 전인 9일 정기휴무가 아닌 일부 백화점과 대형마트에는 사람들이 몰려 북적였다. 현장에는 박씨와 같이 시행 하루 전 마지막으로 장을 보러 나왔다는 일부 백신 미접종자의 모습도 보였다.

박씨는 "1차 접종을 하고서 부작용이 심해 2차 접종을 안 했다"며 "앞으론 필요한 생필품은 온라인으로 주문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PCR 증명서를 떼는 것도 임신부에겐 쉽지 않다"며 "그냥 앞으로는 최대한 돌아다니지 않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정오쯤 삼성동 코엑스와 현대백화점 입구에는 QR코드 인증을 하기 위해 기다리는 인원들로 북적였다. 주로 가족 단위나 커플들이 눈에 띄었고, 유모차를 끌거나 아이를 등에 업고 나온 부모의 모습도 보였다. 백화점 지하 식품관에는 외식하거나 장을 보러 나온 손님들로 가득했다. 장바구니 가득 장을 보거나 양손에 포장한 음식을 들고가는 손님도 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자라고 밝힌 김모씨(27·여)는 "내일부터 백화점과 대형마트에도 방역패스가 적용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마지막으로 나온 건 아니지만 오늘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 나왔다"고 설명했다.

백화점·대형마트 방역패스 적용을 하루 앞두고 일부 미접종자들은 '그냥 앞으론 최대한 안 돌아다니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부작용이 걱정돼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이모씨(28·여)는 "어차피 돌파감염도 나오는 마당에 왜 백신접종을 강제하는지 모르겠다"며 "앞으로도 맞을 생각이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씨는 "오늘 대형마트가 대부분 휴무라서 집 앞에 있는 작은 마트를 갈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이유로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20대 남성 김모씨 역시 "앞으로 대형마트에 갈 계획은 없다"며 "장은 집 앞 마트에서 보거나 온라인을 통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씨는 "최근 방역패스가 시행돼 PCR검사를 여러 번 했다"며 "생각보다 할 만한 것 같아 앞으로도 PCR검사 확인서를 들고 다닐 거 같다"고 덧붙였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0일부터 방역패스 의무화 대상에 백화점 등 대규모 점포가 추가될 예정이다. 대규모 점포는 3000㎡ 이상의 쇼핑몰, 마트, 백화점, 농수산물유통센터 등이 속한다.

방역 당국은 현장 혼란을 우려해 16일까지는 계도기간을 두고 17일부터 위반 시 과태료 부과와 행정처분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역 당국은 당초 출입 관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대규모 점포에는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았지만, 형평성 논란이 이어지자 지침을 변경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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