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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쏘고 南 인양하고…軍, 15m 길이 北 발사체 ‘2단 부분’ 인양중
    건마바다 2023.06.01 18:47
이종섭 “예상보다 무거워 시간 좀 더 소요될 것”
軍, 길이 15m·직경 2~3m 잔해 식별 인양 나서
합참 “수중 시야·시간 제한…굉장히 위험한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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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북한이 전날 발사했으나 실패한 위성운반로켓 2단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인양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제공]

[헤럴드경제=신대원·박상현 기자] 군은 1일 서해에서 북한이 전날 발사했으나 실패해 추락한 우주발사체 잔해를 인양중이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인양을 마쳤느냐는 질의에 “인양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이 장관은 “예상했던 것보다 무거워 다른 장비를 투입하는 과정에 있다”며 “시간이 좀 더 소요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는 “(로켓의) 2단체로 보고 있다”며 “그 이상 3단체와 탑재체 부분은 지속 추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북한이 전날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장에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탑재해 발사한 위성운반로켓 ‘천리마 1형’은 추락하면서 조각나 100여㎞ 이상의 광범위한 지역으로 분산돼 낙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이 장관은 “정상적으로 비행하면 1단체가 분리되고 2단체, 3단체 순으로 예측 가능한데 이번에는 정상비행이 안 됐다”며 “중간에 비정상적으로 떨어진 것에 대해서는 사전 예측한 부분이 없고 이제 찾아내야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전날 오전 8시 5분께 어청도 서방 200여㎞ 해상에서 북한의 발사체 잔해를 식별하고 향후 분석을 위해 훼손되지 않은 채 끌어올리기 위해 조심스럽게 인양에 나섰다.

‘점검문-13(기구조립)’이라는 문구가 식별된 대형 원통형 물체는 한때 로켓 1단과 2단 연결부위라는 관측을 사기도 했으나 길이와 무게가 상당한 로켓 2단 부분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현재 함정 수척과 항공기를 투입해 추가 잔해물 탐색 및 전날 식별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 동체 일부를 인양하기 위해 작전을 진행중”이라며 “동체 일부는 수심 75m 깊이에 수평으로 누워진 상태이고 동체는 약 15m 길이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직경은 2~3m가량이고, 무게도 꽤 나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합참이 전날 공개한 잔해 사진은 이 동체의 일부분이었다.

북한이 ‘천리마 1형’이라고 공개한 발사체 전체 길이는 30m로 추정된다.

군이 발견된 잔해를 성공적으로 인양해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분석을 마치면 북한의 우주발사체 및 군사정찰위성 기술 수준 파악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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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북한이 전날 발사했으나 실패한 위성운반로켓 2단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인양중이라고 밝혔다. 군이 전날 서해 어청도 서방 200여㎞ 해상에서 인양을 시도했던 북한의 군사정찰위성을 탑재한 위성운반로켓의 잔해 추정 물체. [합참 제공]

다만 잔해의 길이와 무게가 상당해 인양에 다소 어려움도 예상된다.

전날 인양 시도중 다시 가라앉기도 했다.

합참 관계자는 “어제부터 해군 잠수인력을 투입해 인양 작전을 실시하고 있으나 해역의 수중 시야가 안 좋고 수중에서 작업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되는 등 제약사항이 있다”며 “여러 안전 요소를 고려해 포화 잠수가 가능한 잠수함구조함을 추가 투입해 작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잠수인력이 들어가 잔해를 묶고 끌어올리는 작업이 필요하다”면서 “굉장히 위험한 작업으로 현장에서 전문가들이 적절히 판단해 작전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지난 2012년 12월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로켓 ‘은하 3호’ 잔해를 수거했으며, 작년 11월에도 북한의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온 지대공미사일 SA-5 잔해를 건져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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