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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오닉5 인니서 없어서 못 팔아…전기차 성장 가능성 무궁무진”
    건마바다 2023.03.24 20:34
현대차, 인니서 한국 기업의 성공 상징해
‘아이오닉5’ 인기 선풍적…타 업체 압도 수준
양국 간 협력 위해 네트워크 확장·인센티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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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서울 풀만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수교 50주년 기념 한국-인도네시아 경제협력포럼’에서 참석자들이 ‘인도네시아의 친환경 미래: 전기차 생태계 확대를 위한 한국의 지원’이라는 주제로 대담을 나누고 있다. 무신 시합(왼쪽부터) 인도네시아대사, 이영택 현대차 아세안권역본부 부사장,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대사, 무함마드 라흐마트 카이무딘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차관, 누를 이흐완 인도네시아 투자부 차관, 박태성 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기업의 비즈니스가 얼마나 성공적인지 궁금하다면 현대차에 물어봐라.”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대사는 24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서울 풀만호텔에서 열린 ‘수교 50주년 기념 한-인니 경제협력포럼’에서 한국 기업들의 현지 진출 성과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인도네시아의 친환경 미래: 전기차 생태계 확대를 위한 한국의 지원’이란 주제로 간디 술리스티얀토 대사를 비롯해 이영택 현대차 아세안권역본부 부사장, 박태성 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무함마드 라흐마트 카이무딘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차관, 누를 이흐완 인도네시아 투자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가 열렸다.

현대차는 지난해 3월 인도네시아 버카시에 전기차 생산공장을 완공해 본격적으로 ‘아이오닉5’를 생산·판매 중이다. 아이오닉5는 현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간디 술리스티얀토 대사는 “나도 인도네시아에서 아이오닉5를 타고 있고, 내 동생도 그렇다”며 “정말 인기가 많아서 6개월에서 1년은 기다려야 할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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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5. [현대차그룹 제공]

이어 그는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라고 하면 토요타, 이런 브랜드보다는 현대차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며 “현대차가 온 것만으로도 인도네시아가 얼마나 기회의 땅인지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택 현대차 부사장은 이날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현대차의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현대차는 인도네시아의 중장기 친환경 에너지정책 방향에 발맞춰 전기차산업에 기여하고자 생태계 전 분야에서 노력 중”이라며 “배터리 셀 생산부터 전기차 제조, 충전 분야까지 현지에서 직접 생산 및 전개가 가능하도록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전기차 생산공장 외에도 인도네시아 카라왕에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공장을 짓고 있다. 이 공장은 내년 상반기 가동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2515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이 중 아이오닉5는 1845대를 기록해 약 73%를 담당했다. 올해는 1만대 판매를 추진한다. 이 부사장은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 실적은 타 완성차업체와 비교하면 압도적인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를 아세안 전기차 공략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포부도 내놨다. 이 부사장은 “인도네시아를 아시아 지역 전기차 배터리 생산지역으로 육성 중”이라며 “배터리 셀 생산부터 전기차 조립까지 완결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아세안 국가별 정책에 따라 셀, 모듈, 팩 등 다양한 형태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분야에서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 부사장은 “현재 전기차 배터리는 일회성으로 사용돼 환경오염을 비롯해 자원 낭비 측면에서 막대한 손실”이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재사용·재활용에 이르는 규정 및 과정을 수립해야 하며, 인도네시아 정부와 상세 방안에 대해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CRMA)’ 등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봤다.

박 부회장은 “인도네시아는 니켈 세계 1위 국가이자 아세안 지역에서 가장 큰 경제대국인 만큼 한국의 핵심 전략적 파트너”라며 “미국, EU뿐 아니라 호주, 캐나다 등 핵심 광물 보유국들도 배터리 공급망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역시 능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실제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외에도 국내 배터리 관련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진출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SK온과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에 ‘니켈 및 코발트 수산화혼합물(MHP)’ 공장을 건설 중이다. 포스코홀딩스도 지난달 현지에 니켈공장을 세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박 부회장은 “인도네시아가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지위를 활용해 미국으로부터 자유무역협정(FTA)에 준하는 지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국 간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장과 인도네시아 정부의 투자 인센티브 강화 역시 양국 협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함마드 차관은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인구의 40%, 아세안 자동차시장의 30%를 차지한다”며 “아직은 내연기관 위주지만 전기차로의 전환이 본격화할 경우보다 보다 큰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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