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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4분기 영업손실 1조7000억원…10년만 적자전환
    건마바다 2023.02.0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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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제조라인 내 모습[SK하이닉스 제공]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적자전환했다. 2012년 3분기 이후 10년만이다.

1일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7조6986억원, 영업손실 1조7012억원, 순손실 3조523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 44조6481억원, 영업이익 7조66억원, 순이익 2조4389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2022년에 서버와 PC 시장으로는 고용량 D램 제품 공급을 늘리고, 성장세가 커지고 있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고객을 위한 더블데이터레이트5(DDR5)와 고대역메모리(HBM)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제품의 판매를 늘렸다. 특히 회사는 데이터센터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에서는 고객 확대를 통해 전년 대비 4배 증가한 매출을 거두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메모리 수요가 줄고, 제품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4분기 회사의 경영실적은 적자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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